올1월 한국영화산업 관객수 감소했지만 매출은 1.3% 증가

입력 2015-02-17 11:08  

2015년 1월 한국영화산업, 관객 수 4.7% 감소, 매출액 1.3% 증가
한국영화 점유율 62.4%, 외국영화 점유율 37.6%로 한국영화 압도적 우위

영화진흥위원회는 지난 1월 전체영화 관객 수는 2248만 명, 총 극장 매출액 1,76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관객 수는 112만 명(4.8%)감소하였지만, 매출액은 22억 원(1.3%) 증가했다고 17일 발표했다.

관객 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극장 가격차별화정책 등으로 평균 관람요금이 상승해 전체 매출액은 다소 증가한 것이다.1월 평균 관람요금은 7841원으로 2014년 1월 평균 관람요금 7379원보다 6.3% 증가했다.

관객 점유율은 한국영화 62.4%, 외국영화 37.6%를 기록하며 한국영화가 우위를 점했다. 1월 한국영화 <국제시장>이 흥행하면서 한국영화 관객 수와 매출액은 각각 1402만명, 11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만명, 110억원 증가했다. 반면 외국영화의 경우, 흥행작 부재로 관객 수와 매출액은 각각 846만명, 6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3만명, 88억원 감소했다.

흥행영화는 <국제시장>이 전체 흥행순위 1위를 기록했다. 천만 관객을 돌파한 <국제시장>은 1월 한 달에만 721만 명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미국 할리우드 영화 <테이큰 3>는 186만 명으로 2위에 올랐다. <오늘의 연애>가 176만 명으로 3위를, <강남 1970>은 161만 명으로 4위에 올랐으며,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의 펭귄>?151만 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흥행 상위 10위에는 한국영화 6편과 미국영화 4편으로 한국영화가 우세했다.

배급사별 점유율은 씨제이이앤엠(주)이 1위를 차지했다.<국제시장>, <오늘의 연애>등 4편을 배급하며 총 관객 수 1048만명을 동원한 씨제이이앤엠이 관객 점유율 46.8%로 1위를 기록했다. <테이큰 3>, <박물관이 살아있다: 비밀의 무덤> 등 6편을 배급한 이십세기폭스코리아가 총 관객 293만명, 13.1%의 관객 점유율로 2위를, <강남 1970> 등 2.5편(공동배급 포함)을 배급한 쇼박스 미디어플렉스가 167만 명, 7.5%로 3위, <빅 히어로> 등 2편을 배급한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가 151만명, 관객 점유율 6.7%로 4위, <기술자들> 등 4편을 배급한 롯데엔터테인먼트가 140만 명, 6.3%의 관객 점유율로 5위를 차지했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1월 다양성 흥행순위 1위를 기록했다. 한국 장편 다큐멘터리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9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위를 차지했다. 러시아 애니메이션 <눈의 여왕2: 트롤의 마법거울>이 12만 명으로 2위를, 미국영화 <아메리칸 셰프>가 10만 명을 동원하며 3위, 다르덴 형제 연출의 벨기에영화 <내일을 위한 시간>이 3만5000명으로 4위, 캐나다영화 <마미>가 2만 명으로 5위를 기록하였다.

다양한 국적의 영화들이 상위 10위에 랭크되었지만 특정영화 쏠림 현상이 심했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한편이 동원한 관객 수는 흥행 상위 총 관객 수의 74.3%를 차지할 정도로 나머지 다양성영화 총 관객 수 보다 많았기 때문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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